12일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9일 산은을 방문한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논의를 마치고 이날 한국GM 실사 킥오프 미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GM이 앞으로 상호신뢰 하에 정보 투명성에 대해 협조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한국GM은 지난 9일을 기점으로 경영상황을 충분히 판단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 성실한 실사에 최대한 협조키로 했다. 산은 관계자는 "GM이 약속한대로 성실한 자료제공 등 실사에 최대한 충실히 협조해 실사가 원만히 진행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은은 이번 실사 과정에서 이전가격(transfer price), 본사 대출의 고금리, 본사 관리비, 기술사용료, 인건비 등 원가 구조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산은과 GM은 지난달 21일 첫 실무협의를 열고 실사 전담 외부기관으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한 바 있다. 한국GM 실사는 지난달 말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실사 범위, 기간 등을 두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3주 가량 지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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