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협회는 전하진 전 의원을 자율규제위원장에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전 내정자는 협회 내 자율규제위원회에서 △회원사의 자율규제 준수 여부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 △자율규제 위반 행위∙영업행위 관련 사건에 대한 조사·제재 △회원사 임직원 제재에 관한 업무 등을 맡을 예정이다.
전 내정자는 전날 가상화폐 업계의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협회에 가입한 거래소 회원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업비트 이석우닫기이석우기사 모아보기두나무 대표, 빗썸 전수용 비티씨코리아닷컴 대표, 코빗 유영석대표를 비롯해 거래소 사업을 운영 중이거나 사업을 준비 중인 25개거래소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중소형 거래소 대표들은 6대 은행의 신규계좌 발급 중단에 따른 피해에 대해 우려를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중소형 거래소는 가상화폐 실명제기반의 신규거래를 요청하고 있으나 아무런 답을 받지 못하고 있는상황이다.
한편, 협회는 오는 26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진대제 회장 내정자와 전하진 자율규제위원장내정자를 공식 선출할 예정이다. 협회는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법률전문가, 회계·재무 전문가 등으로 자율규제위원회를 구성하고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율규제안'을 도입할계획이라고 전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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