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9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AI 데이터플랫폼 'THE COMPASS'와 IPARK현대산업개발의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액은 2조6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686억원으로 77.9% 증가했다.
3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은 1조8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58억원으로 127.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5.3%로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단일 분기 영업이익이 16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20년 4분기 이후 약 6년 만이다.
◇ 서울원 아이파크 공정 확대…주택사업 수익성 개선
실적 개선에는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인 '서울원 아이파크'의 공정 확대와 천안 아이파크 시티, 파주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 등 주요 주택사업장의 원가율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서울원 아이파크는 IPARK현대산업개발이 사업 시행과 시공을 함께 맡은 자체 개발사업이다.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매출과 이익 반영이 확대됐다. 천안과 파주 등 주요 사업장에서도 공사 원가 대비 수익성이 개선되며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약 13.8%로 전년 동기 약 6.6%보다 약 7.2%p 상승했다. 매출 규모는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지표가 개선된 것이다.
한편, IPARK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2일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참여를 위해 사업법인인 잠실마이스 주식회사에 약 1092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출자 완료 후 예상 지분율은 17.6%이며, 출자금은 2032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납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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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11단지 수주전 대비…연간 수주 목표 10조원 상향
이미지 확대보기서울 강서구 방화2재정비촉진구역과 양천구 신월7동1구역 재개발사업에서는 총 1조2313억원 규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두 사업은 최종 시공사 선정 절차가 남아 있어 확정 수주액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 양천구 목동11단지 재건축사업은 향후 주요 수주 대상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1월 2일 목동 아이파크 라운지를 정식 개관하고 브랜드와 설계 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언론에 공개된 라운지에서는 목동11단지의 입지 특성을 고려한 조망 특화 설계와 항공기 소음 저감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주거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목동11단지를 주요 수주 목표로 정하고 설계와 주거 기술을 앞세워 수주전에 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광명 하안주공6·7단지 재건축, 고양능곡3구역 재개발,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 등을 주요 수주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연간 신규 수주 전망치를 기존 6조5331억원에서 10조949억원으로 54.5% 상향했다. 도시정비사업과 자체사업 등을 포함한 전체 사업 부문 기준으로, 3분기 누적 신규 수주액은 4조8564억원이다.
다만 상향된 목표를 달성하려면 4분기 추가 수주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비사업 역시 공사비와 조합원 분담금, 사업비 조달 여건에 따라 수익성이 달라질 수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사업성을 고려한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하면서 목동11단지 등 주요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일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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