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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에스티팜 3Q 외형 확대…에스티팜, 환율에 순익 ‘뚝’

기사입력 : 2026-10-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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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매출 2065억·영업익 214억…ETC 호조로 영업익 28%↑
에스티팜, 매출 976억·영업익 157억…외환차손 영향 순익 95%↓

동아제약 전경. /사진=동아제약이미지 확대보기
동아제약 전경. /사진=동아제약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동아제약그룹의 자회사 동아에스티와 에스티팜이 올해 3분기 전문의약품(ETC) 호조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확대에 힘입어 나란히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에스티팜은 핵심 사업의 견조한 실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차손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동아에스티는 별도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2065억 원, 영업이익은 27.7% 증가한 214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ETC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559억 원을 달성하며 2분기 연속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했다. 주력 제품인 성장호르몬 치료제 ‘그로트로핀’과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 등 주력 품목과 ‘자큐보’ 등 도입 품목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오는 11월에는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 출시가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디지털헬스케어 매출도 403% 성장한 28억 원을 기록했다.

연구개발(R&D)부문은 미국 관계사 메타비아가 개발 중인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바노글리펠’의 글로벌 임상 2a상을 완료했다.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상 파트 3를 진행 중이며 16주 결과는 올해 4분기, 24주 결과는 2027년 1분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CDMO 자회사 에스티팜은 연결 기준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976억 원,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15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리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늘어난 690억 원을 기록했다. 상업화 프로젝트 매출이 497억 원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올해 신규 프로젝트는 총 12건을 수주했으며, 9월 말 기준 수주 잔고는 약 2억7000만 달러(약 3574억 원)다. 저분자 화합물 사업 매출도 상업화 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116억 원을 나타냈다.

다만 에스티팜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4.8% 줄어든 9억 원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낮은 제네릭 등 복제약 품목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데다,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차손 및 외화환산손익 등 비영업 요인이 반영된 영향이다.

한편, 동아제약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늘어난 35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7% 증가한 4310억 원이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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