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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성남 상대원2구역 홍보관 개관…사업 정상화 속도

기사입력 : 2026-10-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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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5가구 규모 재개발 사업…이달 30일까지 사전예약 운영

상대원2구역 그라투스 투시도. /사진제공=DL이앤씨이미지 확대보기
상대원2구역 그라투스 투시도. /사진제공=DL이앤씨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DL이앤씨가 경기 성남시 상대원2구역 재개발 사업의 홍보관을 열고 조합원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시공사 지위를 둘러싼 갈등을 매듭지은 뒤 사업 정상화와 조기 착공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DL이앤씨는 지난 10일 상대원2구역 조합원을 대상으로 홍보관을 개관했다고 15일 밝혔다. 홍보관은 새 단지명인 ‘그라투스(GRATUS)’를 내걸고 이달 30일까지 운영한다. 방문은 100% 사전예약제로 진행하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네 차례 운영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개관 직후부터 방문 예약이 이어져 예약 인원은 1000명을 넘어섰다. DL이앤씨는 홍보관에서 사업 비전과 설계 특화 계획, 조합원 사업조건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상대원2구역 재개발은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3810번지 일대에 지상 최고 29층, 43개 동, 총 4885가구 규모의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성남 지역 정비사업 가운데 대규모 사업지로 꼽힌다.

DL이앤씨는 2021년 상대원2구역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올해 초 시공사 교체를 둘러싸고 조합과 이견을 보이며 사업 추진에 진통을 겪었다. 지난 7월 법원이 DL이앤씨의 시공사 지위를 인정하면서 관련 갈등은 전환점을 맞았다.

현재 양측은 도급변경계약 조율과 착공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놓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DL이앤씨는 홍보관 운영을 통해 조합원에게 사업계획과 조건을 설명하고 협력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상대원2구역 그라투스 스카이라운지./사진제공=DL이앤씨이미지 확대보기
상대원2구역 그라투스 스카이라운지./사진제공=DL이앤씨
차별화 설계·커뮤니티 시설 제시


DL이앤씨는 단지 외관과 조경, 커뮤니티 시설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옥탑 디자인으로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구현하고, 커튼월룩과 금속패널을 적용해 건물 입면을 특화할 계획이다. 단지 진입부에는 웅장한 문주 디자인을 적용한다.

조경 면적은 약 2만200평으로 계획했다. 특화정원 67곳과 수경시설 5곳을 조성하고, 총 5.9㎞의 산책로를 마련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단지 내 녹지와 휴식 공간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총 58곳, 약 5900평 규모로 계획했다. 스카이풀과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프라이빗 스파 등 6개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한다. 조식·중식·석식을 제공하는 ‘올데이 다이닝’ 시설은 2곳을 마련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조합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조건도 제시했다. 분담금은 입주 1년 후 100% 납부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3.3㎡당 699만원의 확정 공사비와 일반분양가 100% 수용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신속한 착공 보장과 조합 요구 도급계약서안 100% 수용, 프리미엄 가전제품 5년 구독 케어서비스 등을 포함해 총 20개 사업조건을 제시했다. 다만 실제 적용 여부와 세부 내용은 조합과의 계약 협의 과정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조합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요청에 힘입어 단지의 가치를 온전히 전할 수 있는 홍보관을 마련하게 됐다”며 “성남 최고의 랜드마크를 완성한다는 각오로 우수한 상품 설계는 물론 조합원 부담을 덜어줄 조건을 충실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사업 추진을 바라는 조합원들의 뜻을 공감하고 함께 나아가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조합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상대원2구역을 성남을 대표하는 단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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