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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PFCT 대표, 우수 온투업자로 금융기관 연계투자 확대·중금리 공급 나선다 [온투업 재시동 ④]

기사입력 : 2026-10-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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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조달 확대…자사 자금 직접 투입으로 신뢰 강화
개인사업자용 심사 모델 개발…해외 기업까지 사업 확장

이수환 PFCT 대표. 사진=PFCT이미지 확대보기
이수환 PFCT 대표. 사진=PFCT
[한국금융신문 옥준석 기자] PFCT가 ‘우수 온투업자’ 지정을 추진하고 저축은행에 더해 지역농협까지 자금 조달처를 넓힌다. 상호금융권 연계투자 확대를 계기로 한 자릿수 금리의 중금리 대출 공급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27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계에 따르면, 현재 PFCT는 예시로 제시된 우수 온투업자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PFCT는 연계투자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 농·축협 등 조달처를 넓히고, 에어팩 기반 신용평가를 개인사업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PFCT 관계자는 “이번 방안은 온투업이 중저신용자 금융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제도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온투업권의 산업적 지평이 넓어질 수 있는 유의미한 첫 발을 뗐다”며 “우수 온투업자로 선정되면 사업 확대와 중금리 대출 공급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계투자 한도 상향…연내 8%대 금리 상품 출시 목표

PFCT는 이번 방안에 맞춰 연내 8%대 금리의 중금리 대출 상품 출시를 목표 하고 있다. 상호금융권의 연계투자 참여가 확대되면서 저축은행 외에 지역농협 자금도 대출 재원으로 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조달처가 상호금융권으로 넓어지면 조달 금리가 다양해지고, 이를 바탕으로 중금리 대출 평균금리를 기존 11%에서 8%대까지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리가 8%대로 내려가면 은행 대출이 어려운 중저신용자도 은행 다음 단계에서 한 자릿수 금리 대출을 고를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한 지역농협과 연계투자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스템 개발 작업도 추진 중이다.상품 출시는 4분기 중인 11월 말에서 12월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

PFCT 관계자는 “상호금융권의 참여는 서민들에게 은행 다음으로 바로 선택할 수 있는 금융상품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 공급의 양적·질적 확대가 모두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금리를 낮추는 동시에 공급 규모도 키운다. 우수 온투업자는 금융회사 연계투자 한도를 40%에서 50%로 확대할 수 있다. 또한 지금은 대출자 1명에게 100만원을 내주려 해도 최소 3곳의 저축은행이 비중을 나눠 투자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2곳만으로 대출을 구성할 수 있어 참여 저축은행도 채권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자기계산 연계투자 한도는 20%에서 40%로 확대하는 방안이 예시로 제시됐다. 신용평가를 맡은 온투업자가 직접 투자에 더 많이 참여할수록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 모두 더 큰 신뢰를 갖고 투자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PFCT 관계자는 “연계투자 한도가 늘어나면 저축은행이 중저신용 고객에게 자금을 공급할 여력도 커지는 만큼 공급 규모가 자연스럽게 확대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두 제도 변화로 중금리 대출 공급의 운영 효율화와 공급 확대를 좀 더 빠르게 추진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에어팩으로 상환능력까지 평가…국내 B2C 넘어 글로벌 무대 목표

연계투자 대상이 개인사업자 신용대출로 넓어지는 데 맞춰 개인사업자 시장도 준비한다.

에어팩 기반 신용평가는 기존 신용평가 방법론만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상환 능력을 보려는 데서 출발했다. PFCT는 이 방식을 개인사업자 심사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관련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활용을 추진하는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과의 조합 방식은 제도 세부안과 데이터 여건을 보며 검토할 계획이다.

개인투자자 기반도 넓힌다. 이번 방안에 따라 일반투자자 투자한도는 4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오르고, 우수 온투업자에게는 개인·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소액분산투자가 허용된다. 개인투자자가 보다 쉽게 분산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PFCT 관계자는 “투자한도 상향과 소액분산투자 허용은 개인투자자가 참여하기 좋은 환경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라며 “기관 자금과 개인 자금이 함께 가는 구조가 플랫폼 운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PFCT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국내 B2C 온투업에 머무르지 않고 국내 B2B는 물론 에어팩 기반 신용평가 기술을 활용한 해외 B2B 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에서 쌓은 중저신용자 금융 노하우와 기술을 해외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PFCT 관계자는 “한국 핀테크가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며 “국내 시장 안에서 경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온투업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더 큰 판을 함께 키워 가는 것이 저희가 그리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옥준석 한국금융신문 기자 okmone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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