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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발행어음 9부 능선 넘어…증선위 통과

기사입력 : 2026-09-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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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3일 금융위 정례회 최종 관문
인가 확정 시 발행어음 9호 사업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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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메리츠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메리츠증권이 발행어음 사업 진출 9부 능선을 넘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를 통과했다. 향후 금융위 정례회에서 인가 확정 시, 국내 9호 사업자가 된다.

'마지막 주자' 메리츠증권도 발행어음 초읽기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 산하 증선위는 전날 열린 제16차 정례회의에서 메리츠증권의 단기금융업무 인가안을 심의 및 의결했다.

메리츠증권의 인가안은 지난 4월 증선위 심의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돌연 제외된 바 있다. 이화전기 신주인수권부사채(BW) 불공정거래 혐의에 따른 검찰 수사, 영업점 운영 실태에 대한 금융감독원 검사 등이 이어지면서 시간이 소요됐다. 금융당국은 최근 수사 및 검사 경과 등에 따라 메리츠증권 발행어음 인가 심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관문으로 메리츠증권 인가안은 이르면 오는 23일 금융위 정례회의서 심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투사가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고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 금융상품이다.

발행어음 사업자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최대 200%까지 발행어음으로 조달할 수 있다.

9파전 예고된 발행어음…조달·운용 경쟁

금융당국이 지난해 7월 발행어음 인가 신청 접수를 개시한 이래 키움증권, 하나증권·신한투자증권, 그리고 최근 지난 9일 삼성증권까지 인가를 차례로 획득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 발행어음 사업자는 초기 사업자인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을 포함해 총 8개사까지 늘었다.

'마지막 신청자'로 여겨지고 있는 메리츠증권의 인가가 최종 확정 시, 9파전 조달 및 운용 경쟁이 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6년 6월말 기준 7개 증권사(최근 진출한 삼성증권 제외)의 발행어음 잔고는 총 55조9291억원 규모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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