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20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2조190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모집예정액의 약 11배에 달하는 규모다.
NH투자증권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달금리 역시 우호적인 수준에서 결정됐다. 2년물과 3년물은 개별 민평금리 대비 각각 6bp 낮은 수준에서, 5년물은 3bp 낮은 수준에서 스프레드가 형성됐다. 시장의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NH투자증권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같은 날 대한항공도 20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4630억원의 주문을 확보하며 모집액의 2배를 넘는 수요를 확인했다. 대한항공 역시 모집액의 2배를 웃도는 수요를 확보한 가운데 NH투자증권에는 11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리면서 우량 금융채에 대한 투자 수요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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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9월 만기가 돌아오는 전자단기사채와 기업어음(CP) 등의 채무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수요예측 결과는 회사채 시장에서 우량 금융채를 중심으로 한 투자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NH투자증권은 모집액의 11배에 달하는 주문을 확보하고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조달금리를 결정하면서 양호한 시장 수요를 확인했다.
김희일 한국금융신문 기자 heuy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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