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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폴란드형 K2 전차 현지 생산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6-04-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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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부마르와 K2 전차·구난전차 생산 협력
폴란드산 장비 적용하는 '폴리쉬 솔루션' 추진

지난 27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K2 전차 K2PL 및 구난전차 현지 생산·정비 협력 계약식에서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오른쪽)과 모니카 크루첵 부마르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로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7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K2 전차 K2PL 및 구난전차 현지 생산·정비 협력 계약식에서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오른쪽)과 모니카 크루첵 부마르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로템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폴란드형 K2 전차 첫 현지 생산 준비에 속도가 붙고 있다.

현대로템(대표이사 이용배)은 지난 27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국영 방산그룹 PGZ 산하 방산 업체인 부마르 와벤디(BUMAR-ŁABĘDY)와 폴란드형 K2 전차인 K2PL 및 구난전차에 대한 현지 생산·정비 협력 계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과 모니카 크루첵 부마르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계약식은 지난해 8월 체결된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계약 핵심인 폴란드형 K2 전차와 구난전차 현지 생산·정비 사업 세부 사항을 확정하고자 마련됐다. 개척전차와 교량전차 등 나머지 계열전차에 대한 현지 생산도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

폴란드형 K2 전차는 현지 소요에 맞게 개조·개발된 '맞춤형 전차'로 K2 전차 플랫폼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폴란드형 계열전차들과 함께 현지 생산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 핵심은 폴란드형 K2 전차 현지 조립 생산 협력이다. 맞춤형 현지화 전략으로 전차에 탑재될 일부 장비를 폴란드산으로 적용하는 '폴리쉬 솔루션(Polish Solution)'도 담겼다.

승무원이 전차 내부에서도 앞뒤 상황을 감시할 수 있게 하는 전후방 카메라와 전차 위치와 자세 정보를 측정해 정밀한 이동과 사격을 가능하게 하는 관성항법장치 등 전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비들이 폴란드산으로 탑재된다.

현지에서 현대로템이 수행하는 폴란드군 K2 전차 정비 사업에 부마르 인력이 함께 참여하는 파견 실습안도 이번 계약에 담겼다.

현대로템은 이번 계약으로 부마르를 비롯한 현지 방산 업체와 중장기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사업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생산 체계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2차 이행계약 역시 차질 없이 완료해 폴란드가 유럽 내 K2 전차 생산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부마르와 협력을 강화해 K2 전차 첫 해외 생산을 뒷받침할 실질적인 현지 생산 계획을 수립하고 폴란드 K2 전차 사업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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