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민주당은 7일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강 전 부시장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용산구청장 후보로 의결했다. 당내 경선 대신 전략적 판단을 반영한 공천으로 풀이된다.
강 후보는 공천 직후 서면 입장을 통해 “당원과 구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 첫날부터 시행착오 없이, 속도감 있게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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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후보는 용산중·용산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행정고시(33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시 대변인, 행정국장, 경제진흥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행정1부시장까지 지낸 도시행정 전문가다.
퇴직 이후에는 서울시립대에서 행정학을 강의했다. 후학 양성과 정책 연구를 병행하며 공공행정 전문성을 이어왔다.
정치권 입문은 민주당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해 이뤄졌다. 2020년과 2024년 총선에서 용산에 출마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에게 근소한 차이로 석패했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당내 인사들과의 개별 소통에 집중했다. 각 후보 지지 세력을 하나로 묶어 ‘원팀’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 안팎에서는 강 후보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한다. 갈등 관리와 조직 통합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강 후보는 정책 방향으로 ‘균형 발전 용산구’를 제시했다. 개발 중심을 넘어 주거·교육·돌봄·교통을 종합 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용산구청장 후보 선출을 위해 경선을 진행한다. 경선에는 ▲조상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정책보좌관 ▲김경대 전 용산구청장 후보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등이 참여한다.
국민의힘은 후보들의 인지도와 행정 경험, 조직 경쟁력 등을 기준으로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경선에서 선출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후보와 본선에서 맞붙는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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