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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정년 퇴직자 '3분의 1' 재고용…기술 경쟁력·사업 연속성 유지

기사입력 : 2026-04-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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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노하우 및 신규 채용 확대
해외공장 파견해 '기술 DNA' 이식

LS일렉트릭 청주 공장에서 관계자들이 배전반을 최종 점검하는 모습. /사진제공=LS일렉트릭이미지 확대보기
LS일렉트릭 청주 공장에서 관계자들이 배전반을 최종 점검하는 모습. /사진제공=LS일렉트릭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LS일렉트릭(대표이사 구자균)이 정년 퇴직자 재고용을 확대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연속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정년 퇴직자 3분의 1을 재고용해왔다. 이를 통해 핵심 기술과 풍부한 사업 경험을 갖춘 숙련 인재 유출을 막고, 연구개발(R&D)·생산·영업 전반의 전문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업계 최초로 '정년 후 재고용 위원회'를 설치해, 체계적인 선발 기준과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노사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임단협을 회사에 위임하며 도출한 상생 협력 결과물이다.

LS일렉트릭은 북미 배전반 제조 자회사 MCM엔지니어링II과 베트남 박닌 공장 등 해외 생산 거점에 영업, 연구개발, 생산 분야 재고용 인력을파견해 모기업 기술 DNA와 운영 노하우를 이식하고 있다. 사업 초기 안정화 기간을 최소화하고, 현지 근무자 업무 역량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숙련 인재 활용과 병행해 청년 및 소외계층 채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년간 공채 제도를 유지하며 매년 채용 규모를 늘리고 있으며, 지역 인재 확보를 위한 현장실습 인턴십을 운영 중이다. 장애 예술인과 제대 군인, 보훈 인력 등 고용 취약계층 채용에도 나서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정년 후 재고용은 단순한 인력 운영 방식이 아니라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 국면에서 안정적인 기술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확보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가진 기술 명장의 이탈을 막아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실히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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