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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美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1000억대 초고압 변압기 공급

기사입력 : 2026-04-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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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LS파워솔루션 345kV급 수주
북미 AI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 가속

LS파워솔루션 울산 사업장에서 관계자가 초고압 변압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S일렉트릭이미지 확대보기
LS파워솔루션 울산 사업장에서 관계자가 초고압 변압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S일렉트릭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LS일렉트릭(대표이사 구자균)이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규모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수주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자회사 LS파워솔루션이 미국 에너지 인프라 기업과 약 7026만 달러(한화 약 1066억 원) 규모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LS파워솔루션은 이번 계약에 따라 미국 중부 지역에 구축되는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용 마이크로그리드에 345킬로볼트(kV)급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한다. 공급 기간은 오는 2027년 4분기부터 2028년 상반기까지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지난해 9월 데이터센터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에 4600만 달러(약 641억 원) 규모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S일렉트릭 초고압 변압기 자회사 LS파워솔루션은 지난 2024년 LS일렉트릭에 인수됐다. 지난해 KOC전기에서 LS파워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LS파워솔루션은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54kV 기술력과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한전에 초고압 변압기를 납품하는 국내 5대 기업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LS일렉트릭 인수 이후 생산품목을 345kV급까지 확대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빅테크 기업이 최종 고객이지만 NDA(비밀유지계약)에 따라 구체적 사명을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LS파워솔루션 관계자는 "최근 북미에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망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건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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