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행차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황포돛배 입항 재현을 통해 시작으로 개최됐다.
마포나루의 역사적 의미를 이어가는 동시에,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축제를 꾸며진 점이 눈길을 끈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마포 품多, 새우 담多, 축제 잇多’로 ‘전통을 담고, 사람을 잇고, 지역을 살리는 축제’라는 뜻을 표현해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질 좋은 새우젓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김장철을 앞두고 열리는 새우젓축제는 질 좋은 새우젓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해마다 큰 사랑을 받았은 바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먹거리 안심을 위해 판매 전 원산지와 품질 등 철저한 검수 과정을 거쳤다.
아울러 구민이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농·특산물 구매할 수 있도록 마포구와 결연을 한 전북 고창군, 전남 신안군, 전남 곡성군, 경북 예천군, 경남 남해군, 충남 청양군, 인천 옹진군 등의 16개의 특산물 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이날 마포나루새우젓축제 프로그램인 외국인과 함께하는 김장 담그기가 열렸다.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 전통음식 체험을 제공하는 행사다.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백남환 마포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해 김장을 담궜다. 이들이 만든 김치 400박스는 마포구 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엄빠랑 축제가자’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축제 현장을 인식해 가상의 새우를 포획하는 ▲새우잡기 AR 게임 ▲누가누가 새우처럼 허리 잘 꺾나 림보 ▲새우목걸이&바닷속 슬라임 만들기’, 어린이 타투와 네일아트 등이 준비됐다는 게 마포구 측의 설명이다.

공연으로는 첫날인 17일에는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작은음악회’와 마포구립합창단, 윈드오케스트라, 성악가 신문희 등이 참여하는 마포구 대합창제가 열린다.
18일 둘째 날에는 국악의 깊은 울림을 전하는 마포문화원 국악관현악단의 공연에 이어 구창모, 최성수, 권인하, 박강성 등 레전드 가수들과 함께하는 7080 추억 콘서트가 가을밤 낭만을 선사한다.
이후 TV조선 싱코리아가 MC 조영구의 사회로 진행되며, 박서진, 남궁진, 임찬, 최우진, 숙행 등이 출연해 감동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특별한 시간을 만든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올해는 새우젓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구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발전시켰다”며 “전통과 문화, 참여와 환경을 아우르는 축제로 발전시켰다”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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