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2025년 6월 말 기준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조 1천억원으로, 2024년 말 대비 약 17.6% 증가했다. 전체 연금 잔고(기업형 퇴직연금 포함)는 같은 기간 21조 3천억원에서 24조 3천억원으로 1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는 상장지수펀드(ETF) 편입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ETF 관련 연금 잔고는 같은 기간 6조 8천억원에서 9조원으로 31.7% 늘어나며 연금 내 주요 자산으로 자리잡았다.

삼성증권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고객 중심의 연금 서비스 확대를 꼽고 있다. 2021년에는 업계 최초로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한 ‘다이렉트IRP’를 출시했고, 서류 작성 없이 비대면으로 연금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3분 연금’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팝(mPOP)을 통해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등 다양한 연금 관리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전문 연금 상담을 위한 전용 센터도 운영 중이다. 서울, 수원, 대구 등 3곳에 위치한 연금센터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가 상주해 고객 대상 1:1 맞춤 상담은 물론, 기업 퇴직연금 도입을 위한 세미나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200건 이상의 세미나를 진행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