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부회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다. 김 부회장은 1989년 동양증권에 입사해서 채권운용팀장, 금융상품 운용팀장, IB본부장, FICC 본부장으로 일하면서 '채권통'으로 알려졌다. 이후 신한금융투자에서 GMS부문장으로 그룹자금을 운용했고, 비(非)신한 출신으로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KCGI가 2023년 메리츠자산운용을 인수해 KCGI자산운용을 출범하면서 사령탑을 맡았다.
지난 11일 한양증권을 인수하는 사모펀드 운용사 KCGI는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심사를 통과했다. 조만간 주식대금 지급을 마무리하면 KCGI는 최종적으로 한양증권을 인수한다. KCGI는 지난해 9월 한양증권의 기존 대주주인 한양학원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KCGI는 한양증권 지분 29.59%(376만6973주)를 주당 5만8500원으로, 총 2203억원에 인수한다.
증권과 함께 종합금융그룹의 주축이 되는 KCGI자산운용의 신임 사령탑으로는 조원복 부사장, 목대균 두 부사장이 오는 18일자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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