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GA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 보험GA협회는 총회를 열고 이사회 구성원 변경, 김용태 회장 연임 안건 등을 의결했다. 이번 이사회는 협회가 작년 대형GA, 중형GA, 개인대리점 이사진 비율을 5:5:5에서 6:6:3으로 변경한 후 구성된 첫 이사진이다.
대형GA과 중형GA 이사회 구성원이 1명씩 추가되면서 대형GA에서는 유퍼스트와 KGA에셋 대신 지에이코리아, 더베스트금융서비스가, 중형 GA는 우리인슈맨라이프가 신규 이사회 구성원으로 포함됐다.
지에이코리아는 연합형 GA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제외, 설계사 규모로 GA업계 1위사다. 최근 본사 대표이사가 부산 수에셋 지사장인 변광식 대표이사로 변경됐다.
더베스트금융서비스가 신규로 추가되면서 대형GA 이사회 구성원은 더베스트금융서비스, 글로벌금융판매, 한국보험금융, 아이에프에이(iFA), 아너스금융서비스, 지에이코리아 6곳으로 변경됐다. 지에이코리아가 맡았던 감사사에는 에즈금융서비스가 선임됐다.
중형GA 이사회도 5곳에서 6곳으로 바뀌며 우리인슈맨라이프가 신규 이사사에 선임됐다. 우리인슈맨라이프는 설계사 450명으로 삼성화재 출신인 이한기 대표가 설립했다. 지난 3월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오픈하는 등 강소 GA로 꼽히고 있다.
대형GA, 중형GA 비율이 높아진 만큼 김용태 회장 2기 체제에서는 중대형GA 이사사가 기존보다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사사 비율을 변경하면서 기존 규모별로 적용됐던 회비 최대 한도도 없어지게 됐다.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 GA, 중형 GA는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새정부 출범으로 불확실성이 완화된 만큼 김용태 회장은 2기 체제에서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을 역점 과제로 삼았다.
보험GA협회 관계자는 "2025년을 GA 산업의 도약을 위한 전환점으로 보고,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의 입법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라며 "이를 통해 GA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보험판매 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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