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로 인한 대금정산 지연이 일선 농협과 영농조합, 유가공조합 등 농축산업인 단체로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이어 연합회는 “홈플러스의 대금 정산이 계속 지연되면서 일선 농협, 영농조합, 유가공조합 등 신식품인 농축산물을 유통해야 하는 농축산업계는 큰 충격에 빠져있다”며 “향후 사태 장기화 시 농축산 업계의 피해를 예측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특히 무려 2000억원에 육박하는 농협경제지주 도매부의 홈플러스 납품 차질을 우려하며 “농축산업계의 피해를 예측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농가들이 피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이 홈플러스의 대주주 MBK에 자금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론화돼 논란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국가 기간산업에 대한 적대적 M&A에 자금을 지원하는 NH투자증권을 두고 일찌감치 비판이 제기되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박희승·정진욱 의원은 지난해 9월 ‘MBK의 고려아연 인수합병(M&A)시도를 규탄한다’라는 주제로 한 기자회견에서 "국가 기간산업에 대한 사모펀드의 공격에 농민들의 자금을 기반으로 한 NH투자증권이 주요 자금원으로 특히 단기성 투기자금으로 등장했다는 데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다는 존립 목적을 가진 농협과 NH투자증권이 투기 자본과 결탁해 대한민국 근로자의 일자리를 줄이고, 향토 기업을 죽이고, 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의 발목을 잡는 일에 협력한다는 사실은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힐난했다.
차입매수에 대한 국민들의 저항감도 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3~14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9%가 차입매수 방식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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