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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대해 "사실상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표현을 쓰며 날선 비판을 했다.이 원장은 26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MBK가 최근 카드대금 기초 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원금 변제 계획을 밝힌 것에 대해 "지금은 MBK를 믿을 수 없는 입장으로, 제가 보기에는 거짓말 같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ABSTB는 단기 투자인데 MBK가 지금 변제한다는 것인 지, 아니면 5년 후, 혹은 10년 후에 변제한다는 것인 지 알 수가 없다"며 "회생절차에 들어가면 채권자들이 제한된 자원을 갖고 싸우게 될 텐데, MBK의 고통분담이 없으면 결국은 '언 발에 오줌 누는 격'으로 그때 마다 거짓말을 하는 것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대주주 고통 분담 예를 들며, MBK가 그만큼 역할을 해야 한다고 시사했다. 이 원장은 "손실은 사회화시키고 이익은 사유화시키는 방식에 불신이 있고, 그만큼 (MBK에 대해) 검사 및 조사를 더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사모펀드 제도 개선 관련해서 이 원장은 "잘못한 MBK, 그 중 몇에 대한 책임 등은 최대한 세게 묻고, 그러나 제도 개선 자체는 나눠서 봐주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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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은 "지금은 어떤 법이 더 맞느냐가 아니고 이미 법이 통과된 상황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권한대행이 판단하실 문제"라며 "이번주 중 총리실, 기재부, 금융위에 재의요구권 행사와 관련한 공식 문서를 보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원장의 상법 개정안 재의요구권 행사 반대 입장 관련한 질문에 대해 "상법 개정안 대안으로 자본시장법 개정을 우선했으면 좋겠다거나, 자본시장법과 함께 논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말해왔고, 현재도 그 입장은 같다"고 언급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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