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로 불리는 책무구조도 적용을 앞둔 가운데, 이번 주총에서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 등을 위한 정관 변경 등이 주요 안건으로 부쳐진다.
이어 한화투자증권이 3월 19일, 대신증권·LS증권·다올투자증권이 3월 21일 정기 주총을 개최한다.
3월 마지막 주에 NH투자증권(24일), 교보증권(25일), 키움증권·유안타증권·유진투자증권(26일), 미래에셋증권·SK증권(27일) 등의 정기 주총이 예정돼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김미섭닫기

교보증권도 이석기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부친다. 한화투자증권도 한두희닫기

다올투자증권의 경우, 한양증권 CEO를 역임한 임재택닫기


키움증권의 경우, 김동준 키움인베스트먼트·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이 이번 정기 주총에 오른다. 김 대표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이번에 이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다. 또, 이현 키움증권 부회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 안건도 부친다.
NH투자증권은 농협중앙회 출신으로, 농협손해보험 부사장 등을 지낸 문연우 비상임이사 재선임 안건을 올린다.
LS증권은 김원규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부치고, 또 현 LS네트웍스 사내이사인 구동휘 기타비상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이 오른다.
대신증권은 현 리테일 총괄 부사장인 송혁 사내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부친다.
다수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올라간다. 특히, 내부통제 관리가 강화되는 시점에 맞춰 관련 전문성을 보유한 사외이사 수혈이 대두됐다.
아울러, 정관 변경의 건이 다수 포함됐다. 책무구조도 도입에 채비해 증권사 별 이사회가 내부통제에 대한 권한, 책임, 의무를 총괄하고 강화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미 이사회 내 위원회로 내부통제위를 신설한 증권사들도 있다.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 따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 운용재산 20조원 이상 금융투자회사는 오는 7월 2일까지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한다. 자산 5조원 미만 증권사 역시, 내년 7월 2일까지 제출 의무가 있는 만큼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금융당국은 금융투자사·보험사가 책무구조도에 기반한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조기에 도입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대표이사 및 임원 등에 대한 신분 제재 조치를 감경하거나 면제한다. 시범운영을 희망하는 대형 금투사는 이번에 이사회 의결을 거쳐 책무구조도를 제출할 예정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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