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는 AI, 바이오, 콘텐츠, 방산, 재생에너지 등 이른바 ABCDEF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업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방산과 콘텐츠 분야도 수출 지원과 R&D 확대 방침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방산 수출 컨트롤타워 신설을 예고했으며, 문화콘텐츠 제작 인프라 확대도 병행하고 있다. K-콘텐츠 관련주인 에이피알, 실리콘투, 브이티지엠피 등은 최근 수출 호조와 맞물려 상승세를 탔다.
지역균형발전을 국정 핵심 의제로 내세운 정부는 ‘5극 3특’ 구상, 세종 집무실 완공, 지방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화폐 활성화 정책도 함께 시행되며 관련 테마주에 관심이 쏠린다. 지역화폐 결제 시스템, POS 관련 종목들이 정책 수혜 기대주로 꼽힌다.
정부는 이미 13.8조원 규모의 1차 추경을 집행했으며, 하반기 30조원대 2차 추경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 GS리테일,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유통업체, F&B 업종 및 의류·화장품주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화장품 업종은 5월 수출이 9.3%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과 맞물려 코스피는 선행 PER 10배 기준 2,970p 수준으로 평가되며, 3,000포인트 시대 진입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과거 사례를 보면 대통령 집권 1~2년차의 코스피 수익률이 평균 10% 이상으로 나타나 새로운 정부의 정책 실행 속도와 강도가 시장 수익률에 직접 영향을 미쳐왔다.
다만 금융 업종은 이미 상법개정 기대감에 선반영된 면이 있어 단기 조정 가능성이 있으며, 조정 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도 함께 나온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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