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닫기

3년 만기 상품이지만 지난 11월 14일에 목표했던 수익률 20%를 달성해 조기상환이 결정됐다. 하위 사모펀드에 편입된 글로벌 AI와 반도체, 클라우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 전체 수익률을 견인했다. 펀드는 3주간의 청산 절차를 밟아 이달 4일 각 투자자에게 상환금 전액을 지급했다.
양원택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양질의 금융상품 개발 및 공급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투자 위험은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다양한 구조의 공모펀드를 적극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의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올해 들어 매달 1조 3,000억 원씩 불어나 11월 말 기준 업계 최대 규모인 67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발행어음 등 약정금리형 상품을 적시 공급한 것과 금리인하기 투자자 니즈를 반영한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와 월지급식 펀드 등을 선제적으로 공급한 것이 주효했다.
조해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haemi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