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데이터바다(Databada)에 따르면, 지난달 신한카드 전 가맹점에서 2030세대 사장님 비중은 17.8%를 차지했다. 대학교 진학이나 취업 대신 아닌 창업을 시작하는 MZ세대의 직업관과 가치관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상당수가 요식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대 51.7%, 30대 41.5%가 요식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나 다른 업종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세대)인 만큼 쇼핑몰, 배달앱 등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플랫폼 활용 비율은 ▲20대 41.4% ▲30대 35.2% ▲40대 25.0% ▲50대 18.6% ▲60대 12.2%를 기록했다. 20대의 활용도가 60대 이상 연령대 보다 3.5배 높은 셈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의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가 창업 시장에서도 새롭게 부상하며 다른 연령대의 가맹점주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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