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심리 위축은 여전하지만, 강남3구와 용산 등 일부 인기 재건축 지역에서 간헐적인 신고가 거래가 발생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지방은 다시 하락폭이 커지며 수도권과의 격차가 벌어져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06%→0.07%) 및 서울(0.10%→0.11%)은 상승폭 확대, 지방(-0.02%→-0.03%)은 하락폭 확대됐다.(5대광역시(-0.05%→-0.06%), 세종(-0.07%→-0.08%), 8개도(0.00%→-0.01%)) 시도별로는 경기(0.06%), 인천(0.06%), 전북(0.05%) 등은 상승, 울산(0.00%), 충남(0.00%)은 보합, 대구(-0.11%), 부산(-0.07%), 제주(-0.04%), 경북(-0.03%), 광주(-0.03%)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0%에서 이번주 0.11%로 확대됐다. 가격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대출규제 영향 등으로 전반적인 매수심리 위축되고 관망세 지속 중이나, 일부 재건축 추진단지와 신축단지에서 신고가 거래 발생하며 전체 상승폭 소폭 확대됐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6%로 확대됐다. 서구(0.22%)는 정주여건 양호한 가정·검암동 위주로, 미추홀구(0.09%)는 주안·도화동 대단지 위주로, 동구(0.05%)는 송현·만석동 위주로, 계양구(0.04%)는 계산·병방동 준신축 위주로, 남동구(0.01%)는 논현·구월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4%에서 이번주 0.06%로 확대됐다. 광주시(-0.15%)는 탄벌동·초월읍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09%)는 일산·탄현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성남 수정구(0.20%)는 창곡·고등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남 중원구(0.18%)는 은행·중앙동 대단지 위주로, 하남시(0.17%)는 신장·창우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10%→0.12%)은 상승폭 확대, 서울(0.10%→0.10%)은 상승폭 유지, 지방(0.00%→0.01%)은 상승 전환됐다. (5대광역시(0.00%→0.00%), 세종(-0.03%→0.00%), 8개도(0.01%→0.02%)) 시도별로는 인천(0.26%), 경기(0.11%), 경남(0.05%), 부산(0.04%) 등은 상승, 경북(0.00%), 전남(0.00%) 등은 보합, 대구(-0.09%), 제주(-0.04%), 대전(-0.02%), 충남(-0.01%)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10%를 유지했다. 임차수요 꾸준한 선호단지의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가격상승 이어지고 있으나, 일부 단지에서 전세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하락 거래 발생하는 등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성동구(0.25%)는 행당·성수동 역세권 위주로, 광진구(0.17%)는 광장·자양동 학군지 위주로, 서대문구(0.16%)는 남가좌·북아현동 위주로, 은평구(0.15%)는 불광·응암동 구축 위주로, 종로구(0.14%)는 홍파‧무악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구(0.15%)는 대치·도곡동 학군지 위주로, 서초구(0.13%)는 서초·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신길‧여의도동 위주로, 양천구(0.09%)는 목·신월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20%에서 이번주 0.26%로 뛰었다. 서구(0.47%)는 공급부족 영향 지속되며 청라‧당하동 위주로, 부평구(0.28%)는 산곡·부개동 위주로, 남동구(0.24%)는 정주여건 양호한 만수·구월동 위주로, 중구(0.23%)는 중산‧운서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미추홀구(0.18%)는 도화·용현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 역시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11%로 뛰었다. 성남 수정구(0.36%)는 창곡·태평동 위주로, 안산 상록구(0.31%)는 정주여건 양호한 성포·본오동 위주로, 구리시(0.29%)는 인창·교문동 교통환경 양호한 주요단지 위주로, 시흥시(0.28%)는 정왕·장곡동 위주로, 하남시(0.22%)는 망월·창우·선동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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