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중구의회(의장 소재권)는 지난 26일 소회의실에서 중구의회 의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아동학대 예방과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법정 의무교육으로,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토대로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장애인의 권익 향상을 위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공혜정 대표가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날로 심각해지는 아동학대의 여러 유형과 주요 사례를 시작으로 아동학대 발견 시의 신고 방법과 대응체계 등 아동의 권리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강의했다.
특히,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기반으로 급격하게 확산하고 있는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아동 성범죄의 피해 사례를 설명하며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국장애인개발원 권은예 전문 강사가 사회적 및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장애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실제 장애인들이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전문 강사는 장애인들의 인권과 관련된 법과 제도를 강의하며 이들의 인권이 존중받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장애인을 향한 인식개선이 절실히 필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소재권 의장은 “일상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아동학대와 장애인에 대한 차별 문제에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해와 근본적인 인식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지역사회의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정책적 해법과 장애인의 권리 증진에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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