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서울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한미기업인친선포럼(KABFF·회장 민선식) 조찬포럼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국제화 전략’을 강연했다.
오 장관은 “올들어 4월까지 미국 내 수입화장품 점유율에서 한국 화장품이 20%를 넘어 프랑스산을 제치고 1등을 했다”고 소개했다.
오 장관은 “K뷰티의 대미 수출 실적 가운데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 보다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한국의 중견·중소기업이 70%를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장관은 “아마존을 통해 국내 역량있는 중소 화장품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조선미녀’의 경우 연간 1400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는 화장품메이커로 성장했다”며 K뷰티 성공 신화의 대표 사례로 꼽았다.
이와 함께 오 장관은 “지난 7월 K뷰티 글로벌전략을 발표한 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는 12월부터 신제품 발굴을 위한 컨테스트 행사와 화장품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 장관은 이날 AI(인공지능)·원자력·반도체 등 초격차 10대 기술분야 창업기업에 R&D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유망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오 장관은 “서울 홍대부근에 2026년 말까지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의 허브인 ‘K딥테크 타운’을 조성, 글로벌 인재를 끌어들이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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