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은 2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읽을 때 트렌드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젊은 세대들은 공간 소비를 도심 지향적으로 한다”며 “공간 소비는 그린 레저보다 콘크리트 레저를, 상품 소비는 모바일을 선호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소비의 패턴 자체가 근본적으로 바뀌면서 앞으로 부동산시장에 타격이 먼저 올 수 있는 부분은 상권 문제”라며 “현재 상가의 상당 부분이 공급 과잉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주거용 시설로 많이 바꾸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투자 소득과 노동 소득을 구분하지 않음 ▲토지 투자에 대한 무관심 ▲욜로 스타일 추구, ‘몸테크’를 하지 않는 경향 ▲신축 아파트 선호 ▲투자를 게임과 같이 인식 ▲게임 아이템 사듯이 아파트에 투자 등을 MZ세대의 투자 특징으로 꼽았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아파트가 전체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70년 0.8%에 불과했지만 현재 60%를 넘어섰다”며 “앞으로 주택시장에서 아파트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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