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에 따르면 노브랜드 도입 점포는 50여일 만에 100호점을 돌파한 후 5개월 만에 500호점을 달성했다. 이는 매월 100개씩 증가한 것으로 내부적으로는 노브랜드 도입이 이마트와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점 중 노브랜드 상품을 도입한 전환점들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 6월 노브랜드를 도입한 ‘R구로신성점’ 최웅조 경영주는 “노브랜드를 찾는 고객들의 매장방문이 늘면서 객단가와 평균 일매출이 도입 이전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 경영주는 “1인가구가 많이 살고 있는 상권 특성상 ‘깍두기양밥’ ‘숯불데리야끼닭꼬치’ 등 소포장으로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상품이 가장 인기가 높다”며 “노브랜드 상품 구색을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노브랜드를 도입한 전환점 160여개점을 대상으로 8월말까지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노브랜드 상품 도입 전 보다 평균 일매출이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노브랜드 상품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현재 500여종에서 600여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노브랜드 도입 점포수도 연내 900호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채양 이마트24 대표는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노브랜드 상품이 편의점에서도 차별화 상품으로 자리 잡아 가며 고객은 물론 경영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좋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노브랜드 상품이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따지는 고물가 시기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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