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햇빛센터의 주 이용자인 임산부의 힐링과 태교를 돕기 위해 마포구보건소 2층 야외 유휴공간에 약 150㎡의 꽃길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구는 임산부가 태아와의 행복한 순간을 기억하고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길 수 있도록 힐링 문구를 배치하고 5곳의 포토존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햇빛센터에 방문하는 자체가 태교 활동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했다”며 “녹지 기반의 자연친화적 공간이 임산부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지역사회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보건소 또한 편히 찾아올 수 있는 장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마포구는 구민 곁으로 다가가는 문턱 낮은 보건소를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해 예비 부모의 임신 준비과정부터 출산 후 산모의 건강관리, 영유아 건강검진까지 원스톱 통합 관리하는 ‘햇빛센터’와 비혼모 지원을 위한 ‘처끝센터’를 마포구보건소에 조성하고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마포’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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