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마포구의회(의장 백남환)는 최근 의회 회의실에서 장기기증 설명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장상훈 국장이 진행한 이번 설명회에는 지역 내 생명나눔 문화 활성화에 뜻을 같이한 구의원 및 직원들이 참여해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 참여 방법 등에 대해서 안내받았다.
설명회에서 장상훈 국장은 국내 장기기증 희망등록률은 3.44%로, 56%에 달하는 미국에 비하면 20배 가량 차이가 나고 있음을 지적하며, 여전히 국내에서는 장기기증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지 못한 모습임을 알렸다. 마포구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인원이 타 구와 비슷한 수준이다. 2023년 기준 서울시 25개 자치구 평균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609명이다. 마포구의 경우 573명이다.
이번 장기기증 설명회 개최는 2022년 '장기등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안' 발의에 참여하는 등, 장기기증 활성화에 힘써온 마포구의회 강동오 의원의 노력으로 진행됐다.
백남환 의장은 “장기이식 대기환자가 매년 꾸준히 늘어 올해 5만 명을 넘어선 만큼, 장기기증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적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동료의원들과 함께 지역 내에 올바른 생명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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