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의 1위였던 테슬라는 2위로 밀렸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엔비디아 주식 보관금액은 110억7690만달러(한화 15조200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또 테슬라는 보관액 106억7794만달러(한화 14조7000억원)로 2위였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보관금액에서 1위 종목 교체는 4년 여만이다.
엔비디아는 생성형 AI 개발에 뛰어든 빅테크(Big tech)들의 AI 칩 수요가 급증하면서 AI반도체 수혜주로 부상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만 100% 넘게 껑충 뛰었다.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에 이어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3위에 올랐다.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고 액면분할 발표까지 나오면서 지난 23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엔비디아 주가는 1000달러를 돌파했다.
아울러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8일까지 최근 한 달 간 해외주식 순매수 결제액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1억377만 달러)였다.
눈에 띄는 것은 GLOBAL X COPPER MINERS(글로벌엑스 코퍼 마이너스) ETF가 순매수 결제 4위에 오른 것이다.
구리도 AI 열풍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핵심 자원으로 부상하며 원자재 채굴 관련 기업 주가 상승에 탑승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구리 선물(3개월물)은 종가 기준 톤(t) 당 1만856.5달러를 기록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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