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명과 금융혁신 3.0, 생성형 AI가 몰고 오는 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금융업계 관계자와 일반인 등 400여명이 찾아 현장을 가득 채웠다.
이 자리에는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강석훈닫기강석훈기사 모아보기 KDB산업은행 회장, 고승범닫기고승범기사 모아보기 전 금융위원장,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은행연합회장, 최유삼 한국신용정보원장, 정성웅 대부금융협회장, 홍재문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장, 이병래닫기이병래기사 모아보기 손해보험협회장, 오화경닫기오화경기사 모아보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등 금융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디지털 전환이 금융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 겸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은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사장과 만나 "20~25년 전 디지털 도입으로 큰 변화가 있었듯이 생성형AI 도입은 그만큼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변화가 코 앞으로 다가왔는데 금융을 비롯한 전 산업에서 현재 준비가 미비해 더욱 빠르고 적극적인 AI 활용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AI 제휴 국내에 기술력 있는 기업과 하려고 한다"라며 "AI 업무 도입 관련 테스트하고 있는 부분 있고 RPA는 상당 부분 도입했다"고 했다.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는 "오토 금융에서 렌터카 같은 경우는 범칙금 고지서 등이 많이 날라오는데 AI를 활용해 처리한다면 업무 효율성이 늘어날 것"이라며 "BNK금융지주와 함께 전사적으로 AI 활용을 통해 효율적인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AI가 설계사들을 완전히 대체한다는 전망이 있지만 지금 당장 완벽히 대체하기 보다는 AI가 설계사를 지원하는 쪽으로 먼저 나타날 것 같다"며 "설계사들은 감성적 접근을 하는 부분이 있어 AI가 이런 부분을 대체하기에 아직은 먼 것 같다"고 했다.
세션 발표를 통해 KB국민은행, 하나금융지주, 미래에센자산운용의 AI 활용 전략을 경청한 IT 업계 관계자는 "금융권에서 어떻게 생성형 AI를 활용하는지 실무자들이 직접 강연에 나와서 AI 실제 적용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업무 효율성 향상에 활용하고 있지만 구체적 수익 모델에 대한 고민은 아직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마지막 세션으로 준비된 미래에셋자산운용 AI금융공학운용부문의 '로보어드바이저와 퇴직연금 운용 혁신'에는 일반인 참가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자신을 사회 초년생이라고 밝힌 한 포럼 참석자는 “본격적으로 경제활동을 시작해 자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솔직히 은행이나 안내를 들어도 이해가 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내 상황이나 성향에 맞게 AI를 활용할 수 있다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전하경, 곽호룡, 김재훈, 홍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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