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달 1일부터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이 대표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6년까지 빗썸을 이끌게 된다.
이 대표는 정보기술(IT) 전문성과 글로벌 경영능력,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1970년생인 이 대표는 빗썸 창업 멤버 중 한 명이다. 그는 ▲LG CNS ▲IGE ▲어피니티미디어(Affinitymedia) ▲IMI(옛 아이템매니아) 등을 거쳐 2017년 말 빗썸 경영자문실 고문으로 입사했으며 2022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다양한 통합 서비스(SI) 프로젝트를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기업에서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으면서 국내외 사업을 총괄한 바 있다.
수수료 무료 정책은 지난 2월부로 종료됐지만, 0.04%의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했으며 메이커(Maker) 주문을 통해 체결된 거래금액에 대해 등급별 최대 0.01%를 가상자산으로 지급하는 ‘메이커 리워드’ 혜택을 최대 0.06%까지 확대했다.
또한 타 금융 플랫폼들과의 협업 강화로 투자자 접근성을 높였고 거래환경 최적화를 통해 투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최근에는 김프가와 제휴를 맺고 글로벌 시세 차이 메뉴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이상 금융 거래탐지 시스템(FDS)을 고도화하고 차세대 자금세탁방지(AML), 테러자금조달방지(CFT) 시스템 개발에도 나섰다. 이 대표의 이 같은 노력은 ‘고객 민원 처리율 98.3%’라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그간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받은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주식시장 상장 추진과 지배구조 개선, 신규 거래지원 절차 투명화와 내부통제 강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오는 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IPO를 통한 회사 경영의 투명성도 검증받을 계획이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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