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경 모습 / 사진제공= 한국은행](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42418375305256179ad439072211389183.jpg&nmt=18)
한국은행(총재 이창용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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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간 각국이 진행해온 국내 사례 중심의 실험을 넘어 국가간 지급결제(예: 해외송금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이를 활성화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현행 국가간 지급결제는 상이한 법률, 규제 및 기술 준수요건, 표준 시간대 차이 등의 문제가 중첩되어 있어 비용이 높고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요 5대 기축통화국이 참여할 뿐만 아니라 각 참가국에서 다수의 민간 금융기관이 참여할 계획이다.
한은은 "글로벌 금융인프라를 만드는 새로운 스탠다드 설정 작업에 한국이 처음부터 참여하게 되었다는 점, 이를 통해 한국의 민간 기관이 신규 사업영역을 발굴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 한국이 기축통화국과 함께 참여하게 된 것은 한국이 그동안 진행해온 토큰화된 예금을 활용하는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연구·개발의 성과가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또 한국이 주요 무역국이자 IT 강국으로서 무역금융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제시할 것이라는 기대도 작용했다고 제시했다.
곧 BIS 및 IIF는 프로젝트 참가국 민간 금융기관 등에 대한 참가 모집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참여를 위해 IIF의 회원일 필요는 없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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