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주유소 매각과 함께 커피전문점 폴바셋 DT점(드라이브스루, Drive-Tru)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낸다고 4일 밝혔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60여개 HD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와 삼성‧LG전자 등의 대형 가전매장, 쿠팡 풀필먼트와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맥도널드‧폴바셋 등 대형 F&B 브랜드의 DT 매장 등을 보유한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 상장 리츠다.
지난 2020년 이 리츠 상장당시에는 보유자산 전체가 주유소관련 자산이었으나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비전2030’을 발표하며 ‘투자플랫폼’ 전환을 목표로 자산을 빠르게 다각화하고 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현재 공모가 기준 연 6.7%대 수익을 배당하고 있다. 전일 5040원으로 장을 마치며 상장이후 꾸준히 공모가를 지켜내고 있다. 현재 국내 23개 상장리츠 중 공모가를 유지하고 있는 종목은 이 리츠를 포함해 4개(삼성FN리츠, 신한알파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한화리츠-가나다順)에 불과하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금리인하에 따른 주가변화에 앞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체질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능동적 운용을 통해 향후 성장성을 더욱 높여 놓겠다는 복안이다.
코람코자산신탁 윤장호 부사장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비전2030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투자전략을 적용해 상장리츠 중 가장 능동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 상장리츠에 대한 시장의 평가에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체질과 전략을 선제적으로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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