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신탁방식으로 5개 현장의 성공사례를 기록하고 있는 코람코는 지금까지 서울과 수도권 위주로 신탁 정비사업을 추진해왔다.
코람코는 사업시행자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지하3층~지상29층 규모의 공동주택 360세대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업시행자 방식은 토지등소유자들이 별도로 조합을 설립하지 않고 부동산신탁사에 사업 전반을 일임하는 방식이다. 정비사업 시작단계부터 신탁사가 참여하기 때문에 토지등소유자들은 각종 인허가와 사업비 조달, 시공사관리 등 복잡한 업무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코람코는 이미 동래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자지정고시를 받아놓았으며 시공사 선정과 건축심의 등 본격적인 정비사업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코람코자산신탁 이충성 부문대표는 “부산 명장2구역 정비사업은 코람코 최초의 부산지역 정비사업으로 그간 서울과 수도권 위주였던 포트폴리오를 전국으로 넓히겠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코람코는 단순 수익이 아닌 토지등소유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이란 대의를 위해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누구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실행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