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당장 3월에는 지난달 대비 절반 수준의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청약홈 개편기간 동안 신규 입주자 모집공고가 전면 중단되면서 사실상 분양시장이 ‘올스톱’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토부의 3월 기본형 건축비 고시, 4월 10일 총선 등 다양한 이슈가 남아 있는 만큼,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결정짓는데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분양시장은 고공행진하는 분양가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2년 새 전용면적 84㎡(구 34평) 기준 새 아파트 분양가가 1억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분양가 상승으로 수요자들의 부담도 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민간아파트분양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736만원으로, 2년 전인 21년 12월 분양가(1412만원) 보다 324만원 올랐다. 전용면적 84㎡(구 34평)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억 1천만 원가량 오른 셈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45만원(2089만원에서 2434만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가 332만원(1441만원에서 1774만원), 기타 지방도시가 318만원(1135만원에서 1454만원), 서울시가 200만원(3294만원에서 349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비율로는 지방도시가 약 28%가량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또한 1년 기준으로는 2022년이 129만원, 2023년이 164만원 올라 지난해 상승폭이 더 높았으며 이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공사비의 여파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청약시장의 ‘옥석가리기’ 및 양극화 움직임도 어느 때보다 짙었다. 지난해 12월 10일까지 기 분양된 전국 아파트 분양사업장(입주자모집공고일 집계기준)은 총 215개 사업지로 이중 67곳은 순위내 청약경쟁률이 0%대를 기록했다. 연내 총 분양사업지 중 1/3인 31.2%는 소수점 이하의 저조한 청약성적표를 받은 셈인데 경남 남해군과 거창군일대 분양한 2개 사업지는 순위내 청약접수가 단 한 건도 없는 청약경쟁률 0% 아파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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