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4년 전국에서 분양될 29만 2,807가구 중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총 17만 564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이래 최고치이며 2023년 48.1%에 비해서도 11.9%p 높은 수치이다.
이런 장점을 입증하듯 20일 청약을 접수한 1004가구 규모의 광주 광역시 북구 ‘위파크 일곡공원’ 청약 결과 평균 2.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4㎡ A타입은 191가구 모집에 1,516명이 몰려 7.43: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라인건설(대표 권윤)과 호반건설(대표 박철희)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이 아파트는 흥행불패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다.
특히 분양가가 올해 1월 광주 지역 민간 아파트 3.3㎡ 평균 분양가인 1855만 원과 인근에서 분양 중인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 1900만 원 대비 200만 원 이상 저렴한 3.3㎡ 당 1600만 원 중반대로 책정돼 경쟁력을 갖췄다.
공원 속에 들어서는 아파트 답게 단지내 산책로가 초대형 공원과 직접 연결되고, 공원의 숲속 놀이공간과 이어지는 캠핑장도 조성된다. 단지 중앙에는 유럽의 궁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연못과 정원이 마련되고, 미세먼지를 저감시켜 주는 전나무 숲, 유명 작가들이 직접 참여한 다양한 소재의 정원 등도 이색적이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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