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승세가 거센 가운데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 분양가와 저금리 대출·선호도 높은 지역에 들어서는 입지적 장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공급한 공공분양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진행된 ‘뉴:홈’ 4차 사전청약(서울 위례·대방, 고양창릉) 4700가구 모집에 9만3000명이 신청해 평균 1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급 지구별 평균 경쟁률은 ▲서울 위례 A1-14 65.1대1 ▲고양창릉 S3 40.1대1 ▲서울 마곡 16단지 30.7대1 ▲서울 대방 26.2대1 등 입지가 좋은 곳 위주로 경쟁률이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올해 공공분양 물량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많지 않다 보니 이 같은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관측한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공공에서 전국적으로 분양했거나 분양할 예정인 물량은 총 1만2976가구로 지난해(1만2810가구)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만여 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2022년(4만6380가구)·2021년(4만2121가구) 대비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분양가가 이슈이기도 해서 가격 경쟁력이 높은 공공분양단지가 인기"라며 "다만 공공분양은 청약 자격이 비교적 까다롭기 때문에 청약 전 자격 요건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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