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30 미래용산’ 5대 비전을 제시했다. 5대 비전은 크게 ▲미래 먹거리 기반 조성 ▲지속가능한 도시 ▲스마트 안전도시 ▲글로벌 교육도시 기반 마련 ▲함께하는 복지도시 등으로 나뉜다.
박 구청장은 “국제업무지구 개발과 함께 종합병원 인프라 지정 등 혜택이 이어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용산전자 개발 용역도 차질 없이 준비해, 대한민국 4차 산업 거점로 혁신과 신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2040중장기 종합계획의 체계적인 발전계획을 세워, 전통시장도 성장시키고, 지역경제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박물관·미술관 등 문화관광벨트도 조성해 새로운 문화도시로 탈바꿈한다.
아울러 그는 용산구가 자연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용산공원을 주민 생활에 밀접한 보행형 녹지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용산 전역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할 것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구는 노후된 재건축·리모델링·남산고도지구 재정비에 대해서도 주민의 의견을 받아 서울시에 전달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박 구청장은 ▲24시간 안전한 스마트 안전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지능형 선별관제 CCTV를 매년 200대씩, 2026년까지 총 800대를 도입 ▲글로벌 교육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학교·공부 카페 조성 투자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서울형 키즈카페 공동육아방·1인가구 지원센터·1인가구 맞춤형 프로그램 등 복지도시에 힘쓴다고 밝혔다.
박희영 구청장은 “용산구의회 구정의 동반자로서 힘을 모아주시기를 기대한다”며 “저를 포함한 용산구 공무원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본연의 책무에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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