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12㎡ 아파트 562세대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29실 및 지상 1~2층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당초 해당 사업장의 우발채무 규모는 2491억원 규모였으나, 이번 분양이 이뤄지면서 이에 대한 부담이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전봉명과 함께 코오롱글로벌의 미착공현장 중 하나였던 선화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3차도 연내 본PF전환 및 분양을 예고한 상태다. 선화3차 프로젝트는 중구 선화동 일대 다수 필지에 지하 5층~지상 49층 6개동 주상복합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이 사업장의 우발채무 규모는 2680억원 규모다. 노후 상업지 위주였던 선화동 일대를 고층 신주거타운으로 변모시키는 프로젝트의 일부다.
이 프로젝트는 인근 방송국 이전 문제 등도 겹쳐있어 상반기 착공은 어렵고, 이르면 하반기인 10월 내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코오롱글로벌 측은 설명했다.
또 신용평가사들이 지적한 우발채무 1조1000억원 중 5000억원은 분양률 97.7%로 리스크가 해소됐고, 나머지 6000억원의 미착공 현장도 연내 순차적으로 본PF 전환을 이룰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2021년부터 수주했던 프로젝트는 물가상승분이 실질적으로 반영이 됐기 때문에 올해 내지는 내년 상반기 실적에도 반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코오롱글로벌이 주력하고 있는 풍력사업 시공·상사부문·스포렉스 등의 수익을 감안하면 연간 600억원 이상의 캐시플로우가 이뤄진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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