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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후추위, 차기 회장 '숏리스트' 12명 선정...외부 인사 대거 탈락

기사입력 : 2024-01-24 20:45

(최종수정 2024-01-2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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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5명·외부 7명 후보 압축
롱리스트 중 외부 5명 탈락...내부는 1명 탈락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사진 = 포스코홀딩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사진 = 포스코홀딩스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제7차 회의를 통해 내부인사 5명, 외부인사 7명 등 회장 후보 ‘숏리스트’ 12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7일 결정된 내부인사 6명, 외부인사 12명 등 총 18명의 ‘롱리스트’에서 외부인사가 대거 탈락했다. 후추위는 이번 숏리스트가 CEO후보추천자문단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추가로 심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산업, 법조, 경영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은 1주일 간 후추위로부터 받은 롱리스트 후보 전원의 자기소개서와 평판조회서 등을 토대로 심사 작업을 진행했다.

후추위는 이들 12명에 대한 추가 심층심사를 거쳐 31일 열리는 다음 회의에서 5명 내외의 ‘파이널리스트’를 공개할 계획이다. 후추위는 2월중 파이널리스트 가운데 1인을 최종 회장 후보로 선정하고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주주 승인을 얻기 위해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숏리스트에서 외부인사가 대거 제외되면서 차기 회장 후보 자리가 결국 내부인사 쪽으로 쏠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내부 인사로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형 포스코퓨처엠 대표 등이 거론돼 왔다.

외부인사로는 권영수닫기권영수기사 모아보기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최중경·윤상직 전 지식경제부 장관 등이 언급됐다.

일각에서는 철강회사에 뿌리를 둔 포스코그룹 특성상 철강에 문외한인 외부인사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러나 후추위 전원이 호화 이사회 의혹에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최종 후보로 내부인사가 선정될 경우 공정성에 대한 적지 않은 지적도 예상된다.

후추위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인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 선출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사, 주주 및 이해관계자, 나아가 국민들의 기대에 충실히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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