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근 ‘초호화 이사회’ 논란과 관련해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논란과 관련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후추위는 이들 ‘롱리스트’ 18명에 대해 외부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에 자문을 의뢰할 예정이다. CEO후보추천자문단은 산업계, 법조계, 학계 등 분야별 전문인사로 구성됐다. 심사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차기 회장 선출에 처음으로 도입된 제도다.
CEO후보추천자문단은 후추위에서 제공하는 ‘롱리스트’에 속한 후보자들의 자기소개서, 평판 조회서 등을 토대로 포스코 홀딩스 회장 후보 5가지 자격요건에 맞춰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후추위는 자문단 평가결과를 반영해 오는 24일 제7차회의에서 ‘숏리스트’를 결정하고, 이어 1월 말까지 심층면접대상자인 ‘파이널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이다.
후추위는 초호화 해외 이사회 논란과 관련해 “위원 모두가 엄중한 상황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고,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겸허한 자세로 지적을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막중한 임무를 차질없이 수행하는 것이 우리 후추위의 최우선 책임임을 인식하고, 회사와 주주를 위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더욱 신중하고 공정하게 노력할 것을 약속하면서, 주주와 국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성원을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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