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신규 상장하는 해당 ETF들은 한투운용이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상장한 만기자동연장 채권형 ETF인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와 동일한 유형의 상품이다. 각각 매년 2월 5월, 8월 만기인 채권 위주로 편입한 뒤 편입자산의 만기도래 시점에 자동으로 익년도 만기 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교체한다. 포트폴리오 변경은 각 만기시점(2월·5월·8월)을 기준으로 5영업일 전후로 이뤄진다.
세 비교지수는 각각 매년 1월부터 3월 사이(KAP 2월), 매년 4월부터 6월 사이(KIS 5월), 매년 7월부터 9월 사이(KAP 8월) 사이를 만기로 하는 ▲신용등급 AA- 이상 ▲발행잔액 500억원 이상의 특수채·은행채·기타금융채·회사채 종목으로 투자 대상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에 따라 3종의 신규 상장 ETF도 신용등급 AA- 이상의 특수채·은행채·기타금융채·회사채 등을 편입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지난해 12월 상장한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에 이어 2월물, 5월물, 8월물을 각각 편입한 3종의 ETF가 신규 상장하게 됐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 분기별로 원하는 시점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을 편입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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