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장과 같은 7만6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들이 118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32억원을, 기관은 80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120만주, 858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정책 전망에 대해 논의하면서 참가자들은 이번 긴축 사이클에서 정책금리가 정점 또는 그 부근에 있을 것으로 봤지만, 실제 정책 경로는 경제가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달려 있다”면서 “향후 경제 상황이 추가 금리 인상을 적절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연일 약세를 나타냈고 지난달 동안 삼성전자 1조5750억원어치를 사들였던 외국인은 매도세로 전환했다.
하나증권이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한 데 이어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DS투자증권 등도 목표가를 줄상향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69조5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4조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메모리 부문의 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초부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제시했던 한동희 SK증권 연구원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0조8000억원, 3조3000억원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범용 제품(Commodity) 메모리의 가격 반등이 시작된 가운데, 공급이 시장 수요에 후행하는 모습은 연중 지속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범용 제품 및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낮은 기저 역시 2024년의 업사이드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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