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한양과 HJ중공업이 2023년 국토교통부의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닫기원희룡기사 모아보기)는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발주청, 시공자,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에 대한 2023년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평가하고 대외적으로 공개해 자율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하고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주요 평가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안전전담조직 구성 ▲안전점검활동 ▲건설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등이며, 153개 세부지표를 활용하여 5개 등급으로 최종결과를 산정했다.
올해는 244개 현장의 267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수준평가를 실시하였으며, 2개 발주청과 2개의 시공자가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발주청은 각각 인천항만공사와 한국환경공단이었고, 최우수 시공자는 HJ중공업과 한양이 선정됐다.
이어 현대건설·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동부건설·쌍용건설·KCC건설 등이 우수 시공사로 선정됐다.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는 국가 공기업인 발주청의 공공기관 안전등급제(경영평가)에 반영되고 있으며, 시공사의 시공능력평가제도(신인도평가액 신규 평가항목)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사고 감소를 위해 ’24년 평가대상을 337개 참여자로 확대하는 등 안전관리 수준평가 제도를 강화하여,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 역량강화 및 자율적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유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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