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 10위권 내 대형 건설사들이 규모의 경제를 살려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는 있지만, 중견 건설사들 역시 각사의 특성을 가미한 개성 있는 서비스를 통해 예비 입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자체 플랫폼 ‘스마트 하늘채 IoK’를 통한 O2O(Online to Offline) 제휴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미 코오롱글로벌은 코오롱그룹 계열사(BMW, FNC, 상사부문, LSI)의 차량, 의류, 홈케어 등과 관련된 다양한 O2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위해 ▲주식회사 펫피플 ▲주식회사 카랑 ▲주식회사 생활연구소 3개사와 제휴 협약을 맺고 특화 서비스 개발을 추진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하는 O2O 제휴 서비스는 반려동물 돌봄 ‘와요’, 자동차 엔진오일/배터리 출장정비 ‘카수리’, 세대 방문 청소 ‘청소연구소’ 서비스 등이다. 해당 서비스는 하늘채 IoK 모바일 앱인 ‘스마트 하늘채’의 제휴업체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 신청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할인쿠폰,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상반기 입주한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와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등에는 음성으로 조명 제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AI 스피커를 세대 내 탑재하며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주거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는 더 나아가 디지털화 시대에 발맞춰 고객 만족도 제고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했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를 비롯해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등 2024년 상반기 입주를 앞둔 주요 단지 입주예정자에게 모바일 소식지를 발송하는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부영그룹은 최근 하자보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며 입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개편된 하자보수 시스템은 당일 처리 가능한 하자는 접수 당일 처리, 전문 인력이 필요한 하자는 일주일 이내 처리 원칙을 적용하여 최근 건설업계에 만연한 부실시공 이슈로 커졌을 입주민들의 불안감을 덜고 고객 주거 만족을 목표로 시행되었다. 더불어 지역 업체를 우선적으로 선발하면서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부영그룹은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입주민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부영 아파트 내에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여 면제된 임대료는 어린이들의 행사비, 견학비, 교재비, 특별활동비 등에 쓰여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룹 내 보육지원팀을 두고 개원지원금, 다자녀입학금, 어린이날 선물, 스승의날 선물, 디지털피아노, 보육행사, 어린이집 포상금 등을 꾸준히 지원하며 입주민들의 육아고민 해결에 함께 힘쓰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