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GLP-1’ 유럽 11개국 독점 라이선 계약 체결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전날 유럽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경구용 GLP-1(당뇨 치료용 리벨서스 및 비만 치료용 위고비 제네릭) 대해 영국, 네덜란드, 스웨덴 등 11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독점 라이선스·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삼천당제약은 특허 회피 제형 기술의 생산 원가 경쟁력을 강조했다. 회사는 자사의 플랫폼 기술 ‘S-PASS’를 활용해 경구용 GLP-1을 개발했다. S-PASS는 특허를 회피할 수 있는 기술로 고분자 의약품을 위산으로부터 보호하고 십이지장에서 흡수를 유도한다.
회사 관계자는 “2031년경 위고비 주성분 특허가 만료되더라도, 제형 특허가 최장 5~6년 이상 더 유지돼 타 제네릭의 진입이 원천 차단된다”며 “삼천당제약은 S-PASS 기술로 제형 특허를 회피해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면서 매출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삼천당제약은 유럽시장 특성을 고려해 정부 입찰과 사보험 시장 등으로 세분화한 맞춤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계약에 이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요 대형 시장과의 본계약 체결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회사는 일본 제약사 다이치산쿄 에스파와도 경구용 GLP-1의 일본 내 판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총 4위 안착…알테오젠 이을 바이오 대장주 부상
경구용 GLP-1의 유럽 계약 소식이 알려진 지난 26일, 삼천당제약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루 전인 25일 종가 58만3000원에서 29.85% 오른 75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도 상승세는 이어져 오후 1시 55분 현재 8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 5위 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알테오젠과 삼천당제약 두 곳뿐이다. 알테오젠의 자리를 넘보던 또 하나의 코스닥 바이오주 에이비엘바이오는 10조6000억 원대 시총을 기록하며 현재 6위다. 삼천당제약의 시총 19조3000억 원대와는 차이가 꽤 크다.0
이미지 확대보기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도 순항…추가 성장 기대
삼천당제약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앞세워 추가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19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의 중동 6개 국가에 대한 독점 판매권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계약금과 마일스톤 규모, 제품명 등 구체적 조건은 상대방의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해당 계약은 최근 캐나다 독점 공급 계약 체결에 이은 추가 성과다. 앞서 회사는 캐나다 제약사 아포텍스와 SCD411의 캐나다 내 독점 공급 및 판매권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총 계약 규모는 1500만 달러(약 200억 원)로, 계약금 300만 달러(약 40억 원)와 허가 및 매출 달성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구성됐다.
SCD411는 삼천당제약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삼천당제약 영업이익은 85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318억 원이다.
이번 호실적 배경에도 SCD411의 판매 호조가 있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9월 말 캐나다에 출시됐다. 출시 3개월 만에 단일 품목에서만 매출 97억 원, 영업이익 약 5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60%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에도 캐나다 지역에 75만 병의 SCD411 공급이 예정돼 있다”면 “내부적으로 설정한 목표 매출을 대폭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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