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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IPO 주관 막판 스퍼트…리그테이블 상위권 안착

기사입력 : 2023-12-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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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12건의 IPO 주관…공모총액 5517억원 달성
HD현대마린솔루션 국내 단독 대표 주관 등 성과 창출

KB증권 본사 전경. /사진제공 = KB증권이미지 확대보기
KB증권 본사 전경. /사진제공 = KB증권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KB증권(대표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실적 상위권에 안착하기 위한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기업공시채널 카인드(KIND)에 따르면 올해 KB증권의 IPO 공모총액은 5517억원으로 ▲미래에셋증권(1조2870억원) ▲NH투자증권(1조2421억원) ▲한국투자증권(8598억원)에 이어 주관실적 4위에 이름을 올렸다. IPO 주관 건수는 총 5건이다.

앞서 KB증권은 지난해 총 8건의 IPO 딜을 성사시키면서 주관실적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단군 이래 최대 규모 IPO였던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닫기권영수기사 모아보기)’의 대표 주관을 맡아 12조7500억원이라는 역대급 공모금액도 기록했다.

다만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는 리츠·스팩을 제외한 IPO 주관실적은 단 1건도 없었다. 지난해 주관을 맡았던 IPO는 깔끔히 마무리하고 연초부터 새롭게 예비 상장사의 심사를 신청하는 등 준비 과정을 거치면서다.

이후 10월부터는 연초부터 탄탄히 준비해온 IPO가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KB증권은 디지털보안기업 한싹을 시작으로 ▲협동 로봇 종합솔루션 기업 두산로보틱스 ▲RF필터 파운드리 기업 쏘닉스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제조기업 에스와이스틸텍 ▲업계 최초 탄소배출권 기업 에코아이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IPO를 성사시키며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달성하고 있다.

실제 올해 KB증권이 상장을 주관한 기업의 주가는 대부분 공모가를 상회하고 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5일 종가 기준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는 공모가(2만6000원) 대비 214.23%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으며 ▲에스와이스틸텍(58.1%) ▲한싹(57.52%) ▲에코아이(25.94%) 등도 상승했다. 쏘닉스는 33.1% 하락했다.

특히 KB증권은 쏘닉스의 상장으로 IPO 주관 수수료 외 추가적인 수익도 거뒀다. KB증권은 지난 2020년 5월 쏘닉스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0억원어치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취득했으며 지난해 12월 보통주 27만270주(상장 후 지분율 1.56%)로 전환했다. 투자 단가는 주당 3700원 수준이다. KB증권은 해당 지분 중 80%에 대해 1, 3, 6개월로 나눠 의무 보유를 확약했다.

KB증권은 차세대 이차전지 울트라커패시터(UC) 생산 기업인 LS머트리얼즈의 상장에도 대표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39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4400~5500원) 상단을 초과한 6000원으로 결정했다. 이후 이달 2일과 4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총 67만6763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 12조7731억원, 경쟁률 1164대 1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LS머트리얼즈는 6일 환불‧납입을 거쳐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또한 올해 마지막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도전 중인 순환 경제 전문기업 DS단석도 주관하고 있어 주관실적 상위권에 안착할 전망이다.

DS단석은 바이오에너지 시장에서 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고 배터리 사업 대규모 시설투자 등의 청사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DS단석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는 수요예측을, 14일과 15일에는 일반청약을 거쳐 올해 IPO 시장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KB증권은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거둔 IPO 흥행을 통해 올해 리그테이블에서 5위권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올해 HD현대마린솔루션(옛 HD현대글로벌서비스) 국내 단독 대표 주관과 롯데글로벌로지스 공동주관 수임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딜을 감안하면 이러한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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