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4일 제5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동대문구 답십리동, 서대문구 홍제동 총 2곳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동구 천호동·둔촌동, 동대문구 답십리동, 서대문구 홍제동 총 4곳이 공모 신청하였으나, 주민반대, 지역여건 등을 고려하여 강동구 2곳은 미선정했고, 동대문구, 서대문구 2곳을 최종 선정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인 모아타운을 특정 기간에만 대상지를 모집하다 올해 2월부터 수시 신청으로 방식을 전환했으며, 이후 총 5차례 걸쳐 25곳이 수시공모 신청해 15곳이 선정, 현재까지 총 81곳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선정된 2곳은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전체용역비의 70%)를 자치구에 교부하고 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모아타운으로 지정해 개별 모아주택사업(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이번 5차 대상지 선정위원회로 공모 신청한 대상지 4곳에 대해 이달 7일을 권리산정 기준일로 지정, 고시할 계획이다.
모아타운 대상지 총 81곳 중 관리계획이 완료돼 고시된 지역은 2022년 4곳에서 올해 34곳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되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의 법적 효력을 갖고 노후도, 사업면적 확대 등의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 모아주택(소규모주택정비)사업 조합을 설립할 수 있.
서울시는 모아타운 34곳에 모아주택사업 추진 및 예정지 총 150개소, 약 4만9900가구(공급추정)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주택 공급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많은 시민의 관심과 호응으로 모아주택·모아타운 정책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뜻을 모아 적극적으로 모아타운 추진을 원하신다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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