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개장 직후 2435p까지 상승했지만, 오전 외국인 매물 압력에 못 이겨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면서 “외국인 현선물 순매도 속에 약보합세를 기록하며 2400선에서 지지력 테스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사의 주가는 등락이 엇갈렸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0.14%) ▲삼성바이오로직스(-0.83%) ▲삼성전자우(-0.53%) ▲현대차(-0.23%) ▲LG화학(-0.87%) ▲네이버(-1.08%)가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1.09%) ▲SK하이닉스(+1%) ▲포스코홀딩스(+1.01%)는 상승 마감했다. 기아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0억원, 914억원어치를 팔아치워 전 거래일(789.31) 대비 14.89p 떨어진 774.42(-1.87%)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118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거래대금은 6조7769억원으로 공매도 금지 첫날인 6일(11조3322억원)보다 40% 이상 쪼그라들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0.44%)와 레인보우로보틱스(+0.27%)가 소폭 반등에 성공했고 이 외 ▲에코프로비엠(-2.58%) ▲셀트리온헬스케어(-0.43%) ▲포스코DX(-0.35%) ▲엘앤에프(-3.91%) ▲HLB(-2.47%) ▲JYP Ent.(-5.61%) ▲알테오젠(-4.95%) ▲HPSP(-6.28%)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어 그는 “수급 방향성이 부재한 상황에서 일부 종목의 어닝 쇼크가 중소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심리를 냉각시켰다”며 “외국인은 반도체 대형주를 사들였지만, 자동차, 이차전지, 엔터 업종을 팔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6.8원)보다 8.3원 오른 1325.1원으로 마감했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